부스트캠프가 끝나고 거의 3주동안 놀다가 저번주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6시 반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집안일도 하고 밥도 먹은 후에 8시 반까지 스카에 와서 공부하고 1시부터 2시반까지 점심먹고 다시 스카와서 공부하고 거의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몰입 이번주에 잊었던 '몰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3일동안은 단순히 열심히 했지만 뭔가 활기차게 진행되는 느낌이 없었다. 생각을 해보니 내가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느꼈던 몰입을 하지 않아서였다. 내가 말하는 '몰입'이란 단순히 집중하는 게 아니다. 정신차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있을 정도인 고도의 집중을 통해 일의 시간을 단축시켜서 다른 시간에 다른 일들을 더 할 수 있게 만들고 그럼으로써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마음의 ..
끝 그리고 시작 내일 장장 5개월간의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가 끝난다. 부스트캠프에 합격하기 전에는 너무나도 합격하고 싶었고 합격 후 처음 AI에 입문했을 때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어서 진짜 내 인생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공부가 하고 싶었고 부스트캠프가 끝나기 전에는 빨리 끝나서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부캠 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못 만들었던 블로그도 만들고 노션에 중구난방으로 적어놨던 것들도 정리하고 공부할 책들도 미리 구매해서 배송받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마냥 꿈꾸기만 했던 AI에 한단계 다가갔으니 이제 이 길로 뛸 일만 남았다.